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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자율주행 ‘선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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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9. 04. 09:23

SDV 전환·내재화 전략 병행
목표가 26만원…매수 유지
IBK투자증권은 4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을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42dot과 플레오스를 중심으로 차량을 무선 업데이트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현대모비스가 센서와 제어 장치 같은 전자장비 개발을 맡아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외부적으로도 웨이모, 엔비디아 등 해외 선도 기업과 손잡고 기술 검증과 상용화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단기적으로는 북미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를 추진하고 물류·상업용 자율주행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직접 확보하고, 차량 운영체제(OS)와 전장 아키텍처를 자체 개발해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플랫폼, 소프트웨어 내재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라는 세 축을 기반으로 현대차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에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역량을 갖추고 있을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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