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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규제개혁 전문가’ 김종문 前 국무1차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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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09. 04. 10:22

국무총리실 30여년 근무…입법·규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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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태평양
법무법인(유)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이 김종문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차관급)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신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제도적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다.

김 고문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듀크대에서 국제개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수석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총괄정책관, 규제총괄정책관, 규제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2019~2022년 주싱가포르 대사관 공사를 지냈으며, 2023년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2024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역임했다. 규제심판부 신설, 규제혁신전략회의 운영, 규제혁신추진단 출범 등을 주도했던 김 고문은 규제 개선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고문은 태평양 규제그룹 소속으로 입법·규제, 정책 대응, GR(Government Relations) 자문을 맡으며 규제대응솔루션센터와 GR 솔루션그룹에서도 활동한다. 규제대응솔루션센터는 약 150명 규모로, 법률·정책·산업 전문가들이 협업해 입법 컨설팅과 정책 연구를 수행한다. GR 솔루션그룹은 국회·정부 부처와의 소통을 통해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도 미비에 대응한다.

우병렬 태평양 규제그룹장은 "신사업 분야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법적·제도적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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