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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소기업 추석특별자금 8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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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9. 04. 14:11

기업당 운전자금 3억원(우대 5억원)이내, 대출이자 1년간 4% 이차보전
경북도청 1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
경북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내수 부진과 통상 위험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8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 은행을 통해 융자 대출 시, 도에서는 대출금리 일부(4%·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로, 경북 프라이드 기업, 향토뿌리기업,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道에서 지정한 32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융자 희망 기업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대출 취급 은행과 융자 금액 등을 사전 협의 후 '경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기업이 소재한 시·군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융자 추천 결과는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서류 심사 후 오는 10일부터 시군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융자 추천이 결정된 기업은 추석 연휴 전인 30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누리집을 비롯해 시군 홈페이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추석특별자금 지원이 최근 경기 부진, 고금리 부담, 미국 관세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도에서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펴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시책개발에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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