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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품은 국제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조기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 중 대미 직·간접 수출 및 수입 기업과, 국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 이내에서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5%포인트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특화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4월부터 '관세피해 관련 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해 지난 7월 말까지 총 1만3093개 기업을 상담했다. 이중 직·간접 피해가 있는 952개 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지원과 금리인하 등 총 301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