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협력 등 공동 관심사 논의
김 위원장 4일 밤 귀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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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자회담 개최에 앞서 김 위원장의 전용 차량이 주(駐)중국 북한대사관을 떠나 이동하는 모습이 일부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중국 외교부 역시 북중 양자회담이 열릴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궈자쿤(郭嘉昆)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북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 "양당과 양국 지도자들이 회담을 열어 중조(중국과 북한)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동지가 9·3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의 회담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중국은 조선과 함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정 운영 경험 교류를 심화할 용의가 있다. 각자의 사회주의 사업과 중조 전통 우호와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이날 전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직후 열차 편을 이용, 북한으로 귀환할 것으로 보인다. 딸 주애를 비롯해 최선희 외무상 등 수행원들 역시 함께 귀로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