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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MLB 2025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3-5로 졌다.
이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무안타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타율은 0.294(143타수 42안타)로 전날 0.302에서 하락했다.
7월 말 왼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혜성은 약 한 달 정도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했고, 이달 초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이틀 전 피츠버그전에 대주자로 출전한데 이어 전날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왔고, 이날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7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 처음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김혜성은 리그 정상급 우완 투수인 피츠버그 선발 폴 스킨스에게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5회와 7회에는 외야 뜬공과 1루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이어 2-5로 추격의 시동을 건 9회 1사 1·2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피츠버그와 3연전을 모두 패한 다저스는 78승 6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를 유지한 가운데, 6일부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