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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9월 15일 국토개발연구원 이건영 원장을 1회 강연자로 초빙하며 문을 연 장성아카데미는 1200회 넘는 강연과 53만 명이 넘는 누적 수강생을 기록하며 세계 최장수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 대통령도 이곳을 찾아 강연한 바 있어 더욱 더 의미가 크다.
2006년 1월에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공무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국가 혁신을 위한 참여 환경 조성에 있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장성아카데미'를 소개하기도 했다.
군은 장성아카데미 30주년을 기념해 15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께한 30년, 함께할 미래'를 주제로 장성아카데미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기념식과 특별강연을 연다.
강연은 가수 션과 강대중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꾸준한 봉사와 기부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는 션은 이날 '나눔, 사랑을 잇다'라는 주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평생교육 분야 권위자인 강대중 교수는 '배움,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 아래 지역사회와 교육의 미래를 조망하고, 평생학습사회 실현 방향을 제시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아카데미의 지난 3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30년에도 사람을 성장시키는 교육의 장,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지식 나눔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