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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승무원, 임금 합의안 부결…항공편은 정상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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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9. 07. 10:33

AIR CANADA-LABOR/
지난 8월 18일(현지시간) 에어 캐나다 승무원들이 복귀 파업 피켓을 들고 있는 가운데, 한 승객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치먼드의 밴쿠버 국제공항을 걸어가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 승무원 약 1만 명이 지난달 노사 간 잠정 합의된 임금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항공 운항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승무원 노조는 6일(현지시간) 진행된 투표에서 회사 측 임금안에 대해 99.1%가 반대했다.

에어캐나다는 "임금 문제는 사전에 합의한 대로 조정 절차로 넘겨지며, 이 단계에서도 타결이 되지 않으면 중재로 이어지게 된다"며 "노사 모두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에도 파업이나 직장폐쇄와 같은 쟁의행위는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따라서 항공편은 계속 정상 운항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임금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합의 사항은 새 단체협약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어캐나다는 지난 8월 19일 노조와 합의해, 1만 명의 승무원이 파업을 종료하고 운항을 재개했다. 당시 파업으로 여름 성수기 하루 약 13만 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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