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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 미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에서 475명이 체포됐고 보도에 의하면 우리 국민은 약 300명에 이른다고 한다. 유감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대미투자를 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미국 내 일자리 창출 기여도 1위국가"라며 "최근 통상협상 과정에서도 미국정부는 우리 정부와 기업들에게 미국 직접투자를 요구했다. 그래서 우리 기업들은 미국 투자를 유지·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 직접투자 과정에서 공장설립과 인력파견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예정된 일정과 긴급한 상황에 따라 우리 인력을 투입해야 하지만 취업목적 사증 발급이 지연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상황에 따라 부득이 다른 형식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런 상황에서 미국정부가 입국 형식의 문제를 이유로 대규모 체포와 구금을 자행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미국이 진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를 원하고 있다면 이런일이 벌어져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미국은 70년 넘은 오랜 동맹국"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사증제도가 이를 뒷받침하기에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미국정부는 구금된 우리 국민들에 대해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제공해야 마땅하다"라고 했다.
또 "정부는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 확대에 앞서 국민의 신변안전보장, 투자목적 방문에 대한 사증 발급절차 개선 등을 미국 정부에게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