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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바트바타르 바트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사막화방지 숲복원의 롤모델이자 관광명소로서의 가치를 지닌 유한킴벌리숲이 성공적 조성된데 대한 상호 감사와 함께 몽골 시민들의 참여를 확장하고 국제 산림 협력을 확장하기 위한 방안과 역할을 모색했다.
유한킴벌리는 연이은 대형 화재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던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서 2003년부터 숲 복원 사업을 지속해 왔다. 몽골 정부와 평화의숲, 학계, 지역사회 등의 상호협력과 지속적인 노력 끝에 1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며 서울 송파구 면적에 해당하는 3250헥타르(ha)의 광활한 '몽골 유한킴벌리숲'을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10억 그루의 나무를 심을 것을 선언한 몽골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현지 민간기업과도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몽골 현지 유통 파트너인 MSD, 시민단체 평화의숲과 함께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에 협력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현장에서는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해 각 사 임직원들이 약 2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이 다자간의 협력을 가속화하고 몽골에서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가 현지 자연 환경을 되살리는데 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