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교실 '카카오뱅크 ICT LAB' 구축…인프라 지원
|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인도네시아 땅그랑시 라젝 지역에서 진행됐다. 봉사단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극빈층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7개의 주택 건축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카카오뱅크는 NGO 한국해비타트에 3억원을 기부했다.
교육 환경 개선 활동도 진행했다. 봉사단은 라젝 지역 '박띠 퍼르띠위' 중학교에 최신 컴퓨터 21대와 기자재를 기부해 정보통신기술(ICT) 교실 '카카오뱅크 ICT LAB'을 조성했다. 약 200명의 학생이 다니는 이 학교는 그동안 ICT 인프라가 부족해 한 대의 컴퓨터를 15명 이상이 나눠 써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번 지원으로 학생들이 최신 ICT 전용 교실을 갖추게 됐다.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봉사단은 학생들에게 한국어로 이름 쓰는 방법을 가르치고 딱지놀이와 공기놀이 등 한국 전통 놀이를 함께 즐겼다. 한국 전통 부채에 그림을 그리며 현지 학생들과 문화적으로 교감하는 시간도 보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협업 중인 슈퍼뱅크와 함께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다양한 ESG 활동에 참여하며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