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매관매직 의혹’ 한덕수 전 총리, 김건희 특검 출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09010004998

글자크기

닫기

김채연 기자

승인 : 2025. 09. 09. 15:21

'尹 부부 개입 있었냐' 등의 질문엔 '묵묵부답'
한덕수 전 국무총리
'매관매직 의혹'?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박성일 기자
서희건설 관련 금품수수 및 인사청탁 의혹을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에 출석했다.

한 전 총리는 9일 오후 1시 50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빌딩에 도착했다. 한 전 총리는 '박성근 전 실장의 임명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개입이 있었냐' '서희건설 측이 김 여사에게 금품 건넨 사실을 알고 있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최근 특검팀에 2022년 3월 김건희 여사에게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비롯한 고가 장신구들을 선물한 대가로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인사를 청탁했다고 자수했다. 실제 같은해 6월 박 변호사는 한 전 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 회장과 박 변호사를 각각 피의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한 전 총리를 상대로 박 변호사가 비서실장으로 임명될 당시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김채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