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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배용 매관매직 의혹’ 국교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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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기자

승인 : 2025. 09. 05. 10:23

이 위원장, 금거북이 건네며 인사 청탁한 의혹
김건희 특검, 지난달 이 전 위원장 주거지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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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팀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오전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귀금속 공여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가교육위원회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 대통령실 경호처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이 전 위원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정권 초기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 등을 건네며 인사 청탁을 한 의혹을 받는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압수수색 과정에서 해당 금거북이와 이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걸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

한편 해당 의혹 보도 이후 이 위원장은 지난 1일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역사학자로,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참여했다. 이 위원장의 임기는 이달까지다.
손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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