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공원 협의체 운영 등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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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은 9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신암공원은 동구의 대표적인 근린공원으로, 인근 4780세대 아파트 재개발 입주와 향후 물놀이장 재개장, 동부도서관 재개관 등으로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주차장은 29면에 불과해 중앙선 침범, 무단횡단, 불법 주정차가 반복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해링턴플레이스동대구 103동 인근 도로에서 발생하는 무단횡단 문제와 보행 안전 위협을 언급하며 "중앙분리대와 시선유도봉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주민 의견과 현장 실태를 토대로 △단계별 주차난 해소 △교통안전 강화 △'신암공원 협의체' 운영 등 세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1단계 '공원 게이트볼장과 유휴 녹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 △2단계 '인근 공공시설 주차장 주말·공휴일 개방' △3단계 '유휴 부지를 매입해 상설 주차장 건립' 방안을 제안했다.
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중앙분리대와 시선유도봉 설치,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과 CCTV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와 속도저감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아울러 주민, 아파트 대표, 공원 이용객, 집행부가 함께 참여하는 '신암공원 협의체'를 운영해 주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주 의원은 "신암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동구와 함께해온 소중한 공간"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실행가능한 단계별 계획과 즉각적인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신암공원은 넓은 녹지와 뛰어난 도심 접근성, 동부도서관·동부여성문화회관 등 생활 SOC를 갖춘 교육·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며 "교통안전과 보행환경, 이용 편의성을 개선해 신암공원을 '동구의 명품 공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