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 잇는 관광 교류 거점
강원·경북·제주 등 10개 지자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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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일부터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1층~지상 1층에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안테나숍에서는 △강원도 △경상북도 △대전시 △안동시 △전라남도 △제주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통영시 △하동군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정보를 소개한다.
지하 1층 지역관광 콘텐츠 전시관 '팔도보석 유람'은 △팔도 쎈-스 아뜰리에 (후각·촉각 체험존) △팔도 사운드 스케이프(시각·청각 체험존) △팔도 백패킹 라운지(AI 기반 여행지 추천) 등 세 공간으로 구성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지상 1층 굿즈숍 '팔도보석 상점'에서는 서울 대표 캐릭터 해치 굿즈를 비롯해 각 지역의 대표 상품을 판매한다. 옥상에서는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관광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와 야외 행사가 이어진다. 개관일인 11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는 '서울에서 만나는 로컬여행'을 주제로 한 '로컬트립 목금토' 팝업스토어'가 매주 목~토요일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적인 전시를 넘어 향과 소리, 질감, 영상으로 각 지역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서울시민과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방으로 발길을 이어가도록 서울 곳곳에서 지역 소개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안테나숍은 서울과 지역의 매력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교류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오감만족 전시부터 지역 여행의 즐거움을 미리 체험해 보는 공간도 특별히 마련했으니 많이 방문해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