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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위 노승희VS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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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9. 10. 16:31

올시즌 2승 홍정민, LPGA 박성현 가세
노승희,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 방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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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회 롯데오픈 3라운드 3번 홀에서 노승희가 버디로 홀아웃한 뒤 갤러리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제공=KLPGA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 1위 노승희와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주가 격돌한다.

KLPGA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오는 12일 경기도 포천 포천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노승희는 지난 6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승을 따냈다. 하반기 들어 3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며 이 부문 1위(10억8768만원)에 올라있다.

노승희는 대회를 앞두고 "대상, 상금왕 등 타이틀을 생각하며 골프를 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작년보다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만족스럽다"며 "지난해 좋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노승희의 강력한 라이벌은 대상 포인트 1위(482점) 유현조다. 지난 7일 끝난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평소에 기록보단 경기력에 집중하다보니 오히려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며 "현재 샷감이 나쁘지 않으니 안주하지 않고 한 번 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홍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1위 자리에서 밀려난 그는 "연습량을 채우지 못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잘 극복하겠다"며 "목표는 우승이지만 이번 대회에선 콘디션을 되찾는데 더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박성현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은 지난달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확인했다.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도 공동 7위에 올랐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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