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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읍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감하고 이해하고 함께 바꾸는 학교문화'를 부제로 다양한 세대와 교육관계자 등 600여 명이 함께해 '학교폭력 예방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범죄과학연구소(PICS) 표창원 소장을 초청해 생생한 사례와 통찰을 곁들인 강연과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표창원 소장은 "학교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문화야말로 폭력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강연과 더불어 △현장의 질의응답 △참여자 의견나눔 △청소년 대표 발언 등으로 구성됐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학생과 지역사회 모두가 학교폭력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나누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