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추석을 맞아 다음 달 4일 홍주읍성에서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주읍성 시간여행'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공연과 놀이, 음식, 의복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초가집 부스를 활용해 옛 읍성의 분위기를 재현,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명절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 △홍성 출신 최선달 명창을 조명하는 렉처콘서트 △전통음식·천연염색·생활용품 만들기 등 체험 부스 △충남 무형유산 장인 4개 분야(홍성댕댕이장, 대장장이, 지승제조, 옹기장) 시연 등이 마련된다.
또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중고제 판소리를 주제로 한 축제도 병행된다.
결성농요, 심상근류 가야금산조, 심화영류 승무 등 7개 팀이 무대에 올라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사전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해당 축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있는 체험을 마련했다"며 "이번 추석 명절에 홍주읍성을 찾아 시간여행을 떠나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