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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4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지방시대를 선도할 동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개최하는 것이다.
경북과 전남은 2022년 경북 안동, 2023년 전남 순천, 작년 서울에 이어 올해 목포에서 이 축제를 이어간다.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해 국악 공연, 웹툰 공모전 시상, 상생 퍼포먼스, 화합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개막식 개최로 시작됐다.
이어 행사 기간 영호남 웹툰 공모전 수상작과 지역 미술 작품 전시, 청년 뮤지션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과 함께 영호남 농수산물 전시·판매 부스도 운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고자 한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또 목포대에선 영호남 상생협력 발전 방안과 균형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동서포럼'이 진행되며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와 경북개발공사 등은 기관 간 교류도 활발히 추진돼 해마다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영호남은 매년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선 교류와 협력을 통해 든든한 동반자로 다양한 협력의 길을 걸어왔다"며 "국토 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공동 번영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