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고객 구매금액별 온누리상품권.생필품 사은행사
대구로 앱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시 25% 할인 추가
|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7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이후, 지난 10일 기준 대상자 233만 5000명 중 99.1%인 231만 4000명에게 4605억 원이 지급됐으며, 이 중 77.2%인 3555억 원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제 소비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는 9월부터 할인 혜택이 13%로 확대돼 현재까지 약 2100억 원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정책 효과로, 최근 소상공인연합회 전국 설문조사에서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매출이 증가한 사업장이 55.8%에 달했으며, 한국신용데이터 분석 결과도 소비쿠폰 지급 후 4주간 대구지역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하는 등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 8월 대구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는 74.7p로 전월 대비 11.7p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
이러한 배경하에, 대구시는 오는 15일부터 25억 원 규모의 신규 예산과 기존 가용 예산 4억 원을 포함한 총 25억 원을 투입해 '2025 大프라이즈 핫딜 Festa'를 본격 개최한다.
먼저,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2주간 '골목상권 소비Up! 할인 챌린지'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골목상권 내 72개소, 약 5000개 점포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상점주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을 통해 할인 금액을 환급받는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엑스코와 대구신용보증재단 등 공공기관과 인근 골목상권이 1:1로 매칭되는 '릴레이 민·관매칭 골목데이'도 운영되어, 지역 내 다양한 이벤트와 간담회가 병행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전통시장 활력Up! 소비Up!' 특별행사가 열리며, 구매 영수증 금액별로 온누리상품권 또는 생필품이 제공된다. 또한, 서문·칠성야시장에서는 야시장 가을밤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야시장 가을밤 낭만Up! 특별주간'이 운영되며, 유학생 가족과 지인 대상 야시장 이용권도 제공된다.
온라인 프로모션도 강화된다. '대구로' 앱 내 온누리상품권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15일부터 30일까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25% 추가 할인(최대 1만 원)이 적용된다. 또한,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2025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가을축제'와 연계된 할인 쿠폰이 매일 선착순 600명에게 지급된다.
대표 상권인 동성로와 두류네거리 일대에서도 9월 12일부터 30일까지 '파워Up! 재미Up!' 이벤트가 펼쳐진다. 팝업스토어, 경품추첨, 체험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이 진행되어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소비진작 대책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의 반응이 좋은 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