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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바다거북의 환경 적응을 확인하고 서식지 활용 패턴을 파악해 향후 보호대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60여 마리의 바다거북을 방류해 이 중 53마리의 이동 경로를 위성 추적을 통해 분석해왔다고 12일 밝혔다.
그 결과 방류된 바다거북들이 일본과 동남아시아 서식지로 이동하거나 겨울철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우리나라 연안으로 돌아오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에 방류된 7마리 역시 같은 방식으로 추적되며 이동 정보는 자원관의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일반에도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김현태 관장은 "바다거북 이동경로는 해양보호생물의 보호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해양보호생물종복원센터가 만들어 지면 더욱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