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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본실사 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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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5. 09. 12. 10:43

2020년 공인 후 시민 체감형 안정정책 성과
9.12(김해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본실사 준비‘총력’)2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실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본실사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김해시가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생활 속 안전정책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평가받는 시간이다.

국제안전도시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롬 선언을 기초로 WHO 협력센터가 제창한 개념으로,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정신을 담고 있다. 지역사회가 사고와 손상을 줄이고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만이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인정받는다. 현재 전 세계 33개국 441개 도시가 공인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김해시를 포함해 31개 도시가 지정돼 있다.

이번 본실사에는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 △교통안전 △자살예방 △노인낙상예방 △폭력 및 범죄예방 △우수사례 7개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 기준 충족 여부가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심사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가 주관하며 스웨덴·일본·중국 국적의 해외 심사위원 3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진행된다.

김해시는 지난 2020년 9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은 이후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정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재공인은 이러한 노력이 축적된 성과를 다시금 국제적으로 검증 받는 자리다.

본실사 이후 재공인 여부는 10월 중순 판가름날 전망이다. 재공이 확정되면 김해시는 11월 13일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선포식에는 안전협약도시인 일본 마츠바라시 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인사와 안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공인의 의미를 공유한다.

박민수 시 시민안전과장은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은 단순한 인증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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