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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가을밤을”…익산시,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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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9. 12. 11:16

짜릿한 공포체험 사전예약 혜택도
9월 18~21일, 26~28일 총 7일 진행
행사장 내 주차 전면 통제, 셔틀버스 운행…이동 불편자는 사전에 문의
1_오싹한 가을밤_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온다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홍보 이미지.
전북 익산시가 가을밤 오싹한 즐거움을 선사할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첨단 홀로그램 기술과 호러 콘텐츠를 결합한 이색 행사로, 오는 18~21일에 이어서 26~28일 두 번으로 나눠 총 7일간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미스터리 연구소, 끝나지 않은 실험'이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다 중단된 비밀 실험이 해가 진 교도소 세트장에서 되살아나며, 관람객은 극한의 몰입형 공포 체험 속에서 실험의 결말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축제는 오는 18일 오후 6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행사 기간 교도소 본관 외벽에서는 매일 네 차례 '호러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돼 주제 스토리를 실감 나게 구현한다. 또 성인과 청소년으로 나눠 열리는 '호러 코스프레 대회'와 다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레이킹 던' 게임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코스프레 분장을 한 스탭들의 패션쇼 '고스트런웨이', 전문 공연팀이 선보이는 '호러 플래시몹 챌린지' 등 의 퍼포먼스가 매일 이어진다. 이 밖에도 돌발 퍼포먼스와 포토타임이 결합된 '호러 캐릭터 쇼'와 △감염표식 연구실(호러 페이스페인팅) △실험체 인식표 만들기(뱃지 제작) △공포 테마 VR게임 등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는 '데이터 쿠폰'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메인 콘텐츠인 홀로그램 공포체험에 참여하려면 데이터 쿠폰이 필요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사전 예약자는 쿠폰 5개가 미리 제공된다.

시는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행사장 내 주차는 전면 통제되며, 오후 5시부터 10시 20분까지 2개 노선의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노약자와 장애인은 사전 문의를 통해 행사장 인근 별도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는 행사 마지막 날까지 가능하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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