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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퇴근 후 직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방문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직장 내 유휴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활용해 별도의 이동 없이 직장인들이 자기 계발과 여가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학습 참여가 어려웠던 직장인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고, 직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학습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관공서 3개소를 시범 대상으로 선정해 1·2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직장인들의 희망 과목과 참여 의사를 확인했다. 신청 인원이 5명 이상인 과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퇴근엔 이리온(ON)'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양평군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강좌는 △직무 활용도를 높이는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 △직장 내 건강 관리를 위한 밴드 스트레칭으로 마련됐다.
첫 강좌는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총 4차시에 걸쳐 양평소방서 내 '119℃ 카페'에서 운영되며, 개강 첫날부터 많은 참여자들의 관심과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 내 유휴공간을 학습 거점으로 활용해 퇴근 직후 바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장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발굴해 학습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