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시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이 11일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사항은 새만금 사업 전반을 위협하고, 지역 미래 전략을 흔드는 중대한 좌절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새만금국제공항은 항만·철도·공항이 결합된 트라이포트 물류 거점으로서 전북 서부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27만 군산시민의 염원이 담긴 국가적 프로젝트다. 군산은 산업 구조 변화의 아픔 속에서도 새만금을 희망으로 삼아 왔다. 이번 판결이 현실화된다면 지역사회의 존립 기반을 뒤흔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규정했다.
시의회는 "전북도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새만금국제공항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충실히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국토부가 이번 사안에 대해 즉각항소를 제기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산의 미래를 가로막는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맞서 새만금 트라이포트 완성과 지역 재도약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