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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기존 4개 버스노선을 통합하고 유사 노선과의 중복 운행을 최소화함으로써 운행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실시되는 것이다.
우선 신설되는 231번 시내버스는 지난 4월 7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나 시민들의 호응이 커지면서 2배 정도 이용량이 증가했다. 특히 효양중·고, 이천중, 제일고 등 학생들의 이용 수요가 2.5배 대폭 증가하여 등하교 시간대 만차로 운행됐다.
이천시는 이 같은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1대 증차 운행하게 되면서 앞으로 대월 지역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주거단지가 형성되는 데 편리한 교통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이 외에도 10월에는 부발·갈산권역과 백사·신둔권역 학생통학 순환버스 4개 노선을 시범운영 후 내년 3월부터 본격 운행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증차는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이며, 앞으로도 교통 수요를 세밀히 분석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