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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타운십의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선두 찰리 헐(잉글랜드)에게 4타 뒤진 공동 9위다.
이날 라운드를 선두와 3타 차로 출발한 김세영은 거리가 1타 더 벌어졌지만 여전히 역전 우승 사정권에 위치했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첫 우승에 도전 중이다. 앞선 4개 대회에선 3차례 우승 경쟁을 펼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두 힐은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2022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3년 만에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다. 헐은 지난 7월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는 경기 도중 두 번이나 의식을 잃고 쓰러진 끝에 기권했고 지난달에는 주차장에서 넘어져 발목을 크게 다치는 악재를 잇달아 겪은 바 있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1타차 2위(15언더파 201타)에 올랐다.이와이 치사토, 아먀시타 미우(이상 일본)가 2타차 공동 3위(14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미국 교포 노예림은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5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 김아림과 최혜진은 공동 20위(10언더파 206타)로 4라운드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9위(8언더파 208타)에 머물러 타이틀 방어는 힘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