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경쟁력과 시장 접근성 높이기 위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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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명품홍삼 집적화단지(판매시설)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최문규 사장이 중간 설계 결과를 발표했다.
진안군의 '명품홍삼 집적화단지(판매시설) 조성사업'은 지역에 산재한 인·홍삼 판매장을 한곳에 모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통·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진안홍삼의 브랜드 경쟁력과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이다.
주요 시설은 인·홍삼판매장 24개를 비롯해 방문객 편의를 위한 푸드마켓, 카페, 전문음식점,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단지 중앙부에는 다기능 광장이 조성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바닥분수를 비롯해 직거래장터, 플리마켓, 지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1년 기본계획 및 활성화 전략 수립을 시작으로 현재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해 연말 착공, 26년말 준공 및 27년 판매장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홍삼 판매장 입주 수요, 시설 배치, 부대시설 구성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으며, 주민설명회와 의원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최적의 설계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보고회는 진안홍삼 산업의 집적화와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앞으로도 주민과 판매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