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물류협업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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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협업 지원사업은 홈앤쇼핑에서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한 빠른 배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물류비용 절감·배송 경쟁력 확보, 쿠팡은 대·중소기업간 우수 상생협력 모델 구축, 홈앤쇼핑은 빠른 배송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가 기대된다. 이달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성과 분석·입점 중소기업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내년부터는 참여 중소기업·대상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유통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변화의 속도도 빠르고 소비자와 직결되는 부분이 많아서 빠른 배송과 물류 효율화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됐다"며 "지난해 10월 중기중앙회와 쿠팡·홈앤쇼핑이 함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오늘 그 결과로 출범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쿠팡은 로켓배송이라는 당일 배송을 통해 유통의 혁신을 이뤄냈고 이커머스 시장은 물론이고 유통시장 전체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홈앤쇼핑도 2012년 1월 개국해서 연간 상품 취급액이 2조원을 넘어섰고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율이 80%가 넘지만 판매수수료는 다른 홈쇼핑에 비해 10% 정도 저렴한 22% 수준으로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홈앤쇼핑이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쿠팡의 로켓배송을 활용해 당일 배송을 하면 소비자들의 수요도 많아지고 구매 후에 배송이 늦어져 반품을 하는 경우도 줄어들어 반품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쿠팡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중기중앙회도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홈앤쇼핑을 살펴봤는데 좋은 상품들이 아쉽게 되는 걸 많이 봤다"며 "이번에 물류협업을 통해 많은 중소상품이 더 많이 판매되고 성장의 기회가 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물류 협업 행사에 내려오기 전에 김기문 회장과 상생방안을 논의했는데 기존에 의미 있는 것들이 조금씩 나온다"며 "착한상점은 2022년 8월에 시작했는데 조만간 1조원이 넘어갈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제품들을 더 많이 소싱하고 판매를 지원하겠다"며 "물류협업지원은 21일부터 처음 시작하고 테스트는 성공적으로 기대되며 이게 어떻게 확대될지, 그 부분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쿠팡에서 거래되는 상품이 사실 중소기업 제품이지만 밖에서는 오해도 많은데 중소기업 제품과 지원에는 진심"이라며 "지금 입점한 중소기업의 성장률이 약 30%로 이 성장률은 쿠팡 자체 성장률보다 더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