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목표가 6만3000원 하향·매수의견 유지
현대차증권은 하나투어의 3분기 패키지 송출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1% 줄어든 43만명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103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4분기의 경우 긴 추석 연휴와 이연된 일본 여행수요 발현 등의 영향으로 패키지 송출객수와 티켓 송출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28.1% 증가한 65만7000명, 49만1000명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V자'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나투어는 동남아 현지 여행사와의 합작을 통해 한국 및 일본향 인바운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인 만큼 연내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 또 네이버 인바운드 여행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인바운드 상품 공급 및 운영, 네이버 플레이스 시스템 연동, 서비스 운영 관리 등을 영위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 1분기부터는 추가 매출도 예상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출시한 멀티 에이전트 기반 여행 특화 AI 챗봇 서비스 '하이(H-AI)'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압도적 항공권 발권 점유율을 기반으로 FIT 사업 경쟁력도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