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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3분기 실적 역성장…4분기엔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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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09. 16. 09:07

긴 추석연휴와 이연된 일본 여행수요 발현 등 기대
현대차증권, 목표가 6만3000원 하향·매수의견 유지
현대차증권이 16일 하나투어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4분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하나투어의 3분기 패키지 송출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1% 줄어든 43만명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103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4분기의 경우 긴 추석 연휴와 이연된 일본 여행수요 발현 등의 영향으로 패키지 송출객수와 티켓 송출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28.1% 증가한 65만7000명, 49만1000명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V자'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나투어는 동남아 현지 여행사와의 합작을 통해 한국 및 일본향 인바운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인 만큼 연내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 또 네이버 인바운드 여행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인바운드 상품 공급 및 운영, 네이버 플레이스 시스템 연동, 서비스 운영 관리 등을 영위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 1분기부터는 추가 매출도 예상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출시한 멀티 에이전트 기반 여행 특화 AI 챗봇 서비스 '하이(H-AI)'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압도적 항공권 발권 점유율을 기반으로 FIT 사업 경쟁력도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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