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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제3회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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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기자

승인 : 2025. 09. 16. 11:40

법집행기관·민간·학계 등 참여
사기 범죄 공동 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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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경찰청
경찰청이 진화하는 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제3회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는 올해로 3회째다. 이상식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과 국회의장실 관계자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 법집행기관 대표, 각국 대사, 금융·통신·핀테크·온라인 거래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니콜라스 코트 인터폴 금융범죄반부패센터 부국장의 '진화하는 사기범죄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이틀 동안 14개의 강연과 주요 협업 국가들과 별도의 양자회담이 진행된다.

이외에 사기범죄와 관련해 국제공조 확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소비자 보호 방안, 민·관·학 협력모델 구축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사기 범죄는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중대 범죄"라며 "정부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고 범정부 차원의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초국경 사기 조직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평온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전 세계가 강력한 대응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번 학술회의가 민·관·학이 함께 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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