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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하남 대형 활어유통인 유치 의혹 조사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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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구성서 기자

승인 : 2025. 09. 16. 17:55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행정 적정성 문제, 특혜 의혹 조사
구리시의회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이 16일 의회 멀티룸에서 하남(황산) 대형 활어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1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구리시의회
경기 구리시의회가 시 집행부가 추진한 구리농수산물시장 내 하남(황산) 대형 활어유통인 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16일 의회 멀티룸에서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 1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지난 제345회 임시회에서 위원회가 구성된 이래로 지속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봉수 위원장, 김용현 간사, 김성태 의원, 정은철 의원, 양경애 의원, 김한슬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이날 경매 집하·보관장 설치 및 중도매업 허가 개요, 활어 집하(보관장) 가설건축물 축조 관련 추진경위 등 그동안 제기된 우려사항에 대한 조사를 보강하기 위해 증인 및 참고인 등을 대상으로 그 사실관계에 대해 심도있는 질의·답변을 이어갔다.

이번 증인으로는 구리시 주선호 도시개발과장 등 2명, 구리농수산물공사 김진수 사장 등 3명, 강북수산 양승휘 대표이사가 출석했으며, 참고인으로는 중도매인조합연합회 정병찬 연합회장과 강북수산 중도매인조합 송기조 조합장이 출석했다.

특위 활동기간은 10월말까지며, 다음달 임시회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결과를 의결할 예정이다.

권 위원장은"부당한 행정행위의 집행을 감시 감독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하는 것은 의회의 권한"이라며 "증인과 참고인 증언, 의견진술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의혹을 풀어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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