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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실물자산 접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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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09.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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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국민공감대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비단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비단)는 '2025 국민공감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경영 부문 및 과학기술정보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블록체인 도시 인프라 수출 추진 등 디지털금융 생태계 조성을위해 노력한 결과다.

17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블록체인 도시 인프라 수출 추진뿐만 아니라 실물자산(RWA) 기반 블록체인 거래소 구축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비단은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고 민간 자본 100%로 설립된 디지털자산거래소다. 현재 금·은 등 7가지 귀금속 실물자산을 디지털화해 거래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 4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비단'을 운영 중이다.

비단 관계자는 "그동안 일반 투자자들이 실물자산에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이 이용자들의 공감대를 얻었다"고 전했다.

또 최근 빈번한 해킹 사고로 사이버보안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비단은 시장감시·미래기술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국내외 사이버·디지털보안 분야 최고 권위자인 임종인 전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보를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아울러 네이버페이, 해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웹3 기반 디지털지갑 '비단주머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블록체인 활용도를 높이고, 도시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세계적인 블록체인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에는 캄보디아 증권감독위원회(SERC)와 '타깃 2026 블록체인 시티 부산' 도시 모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비단은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안전한 실물자산 투자의 대중화와 선제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김상민 비단 대표이사는 "디지털화한 실물자산 투자의 확대를 통해 그동안 일부 소수가 독점해 온 높은 수익률을 다수의 개인이 공유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세계적인 블록체인·디지털금융 도시 부산과 대한민국의 성공 모델을 만들고,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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