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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본인도 아닌 제3자 간 녹취록을 근거로 사법부 수장을 흔들고 있다"며 "유튜브 음모론으로 대법원장을 몰아내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여권의 공세를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부정선거론'에 빗대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조 대법원장에게 입장을 밝히라 요구하더니 막상 밝히자 '처신이 가볍다'고 몰아세우는 것은 모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지지자들이 '부정선거론'이라는 대안 진실을 만들어내듯, 민주당도 '편향된 사법부'라는 자신들만의 진실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면서도 스스로 속아야 대중도 따른다고 믿는 것은 자기 합리화일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미래를 향해 코스피 5000을 열고 통상 협상에 성공해 위대한 지도자로 기록될지, 아니면 사법 리스크에 매달리다 실패한 권력자로 남을지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