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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통신사 해킹 피해 최소화 종합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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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5. 09. 18. 16:15

李 “여야, 민생경제협의체서 국민 삶 개선에 힘 모아야 할 책임”
수석보좌관회의 주재하는 이재명 대통령<YONHAP NO-5712>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주요 통신사, 금융기관에 대한 해킹 사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11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기업의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한편으로는 갈수록 진화하는 해킹 범죄에 맞서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보안 대책을 서둘러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보안 없이는 디지털 전환도, 인공지능(AI) 강국도 사상 누각에 불과하다"며 "해킹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종합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가 민생경제협의체에서의 협력을 통해 국가 역량을 하나로 모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여야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민생경제협의체'를 합의하고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19일에 열기로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각자 서 있는 정치적 위치는 달라도 여야는 어려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책임이 있다"며 "공통 공약을 시작으로 여와 야, 야와 여가 국민과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지혜를 모으고 더 크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성수품 가격 안정, 그리고 '바가지 요금' 근절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 연휴 기간 국민들의 안전 대책도 2중, 3중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방안은 선제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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