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이날 11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기업의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한편으로는 갈수록 진화하는 해킹 범죄에 맞서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보안 대책을 서둘러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보안 없이는 디지털 전환도, 인공지능(AI) 강국도 사상 누각에 불과하다"며 "해킹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종합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가 민생경제협의체에서의 협력을 통해 국가 역량을 하나로 모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여야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민생경제협의체'를 합의하고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19일에 열기로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각자 서 있는 정치적 위치는 달라도 여야는 어려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책임이 있다"며 "공통 공약을 시작으로 여와 야, 야와 여가 국민과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지혜를 모으고 더 크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성수품 가격 안정, 그리고 '바가지 요금' 근절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 연휴 기간 국민들의 안전 대책도 2중, 3중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방안은 선제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