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경·임종혁·심문규 노련함으로 관객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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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그콘서트'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본 도쿄 오타 시민회관(Ota Civic Hall)에서 현지 특집 녹화를 진행했으며 1000여 명의 일본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실력파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국경을 넘는 웃음을 선보였다.
이번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인기 코너 '베테랑'의 귀환이다. '베테랑'은 2015년 9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약 9개월간 방송된 코너로 초보 막내의 음향 실수에 맞춰 베테랑 배우들이 능청스럽게 대응하는 극적 상황을 그리는 콩트다. 제작진은 일본 관객의 정서를 고려해 '베테랑'을 특별히 부활시켰다.
이번 무대에서 김회경·임종혁·심문규는 유명 라멘집을 배경으로 한 연극을 준비하며 노련한 연기 내공을 다시 한 번 펼쳐 보인다. 실수와 당황 속에서 베테랑답게 수습해 나가는 이들의 활약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일본 개그맨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칸노 컬렉션', 미야자키 슌스케, 묘기 아이키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탐정의 활약을 그린 코너 '오프로즈'를 통해 유쾌한 콩트를 선보인다. 여성 콤비 아라카와와 하루는 갸루 문화에 빗댄 데이트 조언 만담으로 색다른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개그콘서트 in JAPAN'은 21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