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동성로, 활력의 무대로 재탄생
유동인구, 매출액 각 11.5%, 7.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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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회는 동성로를 세계적인 젊음의 거리로 조성하고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별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회와 전문가 등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축제·이벤트, 특색 있는 기반시설 조성 현황 등이 공유됐으며, 상인회와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실질적인 의견 교환과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310억 원을 투입해 상권, 공간, 문화관광, 교통 등 4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하는 대규모 종합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 주차상한제 규제 개선, 관광특구 지정, 2.28기념중앙공원 리뉴얼 등 4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9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소상공인 점포 컨설팅과 먹거리 축제 '디저트 페스타' 확대 △빈 상가 활용 '소상공인 팝업스토어' 운영 △'라이콘타운 대구' 개소 △옛 중앙파출소 리뉴얼 △버스킹 광장 조성 △라이트아트 문화거리 조성 △골목길 디자인 개선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청년층 유입을 위한 도심캠퍼스 운영, 청년버스킹 정례화, 대구청년주간행사 개최 등 문화·관광 활성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지난해 관광특구 지정 이후 동성로 유동인구와 카드 매출액이 각각 11.5%, 7.7% 증가하는 성과도 나타났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동성로는 대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침체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무대를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동성로가 다시 대구의 심장으로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