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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두류공원에서 켜진 사랑의 불빛...대구시, 미혼남녀 만남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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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21. 13:46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에서 뜨거운 만남의 열기
설렘으로 물든 특별한 대구의 밤, 총8커플 탄생
[붙임] 청춘만남축제 행사 사진 1
청춘만남축제./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20일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에서 올해 세 번째 미혼남녀 만남 행사 '가을밤 썸♡Sing, 청춘만남축제 - 설렘을 켜다, 만남을 잇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미혼남녀 각 50명이 참여했으며, 선선한 초가을 밤 정취 속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자연스럽고 즐거운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어색함을 풀어주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시작해 커플 레크리에이션, 매칭 토크, 칵테일 쇼, 첫인상 MVP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화려한 플레어 기술을 선보인 칵테일 쇼와 지역 대학생 조주사들이 직접 만든 무알콜 칵테일 시음은 참가자들에게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

축제의 마지막은 DJ 파티로 꾸며졌다. 흥겨운 음악 속에서 참가자들은 매력을 발산하며 최종 선택 시간을 가졌고, 총 8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커플이 된 한 참가자는 "대구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번 행사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칭이 되지 못한 참가자 또한 "뜻깊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다음 기회에는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미혼남녀 만남 사업으로 지난 6월 우드공방 데이트(4커플), 8월 바리스타 체험 행사(3커플)에 이어 이번 세 번째 축제에서 8커플을 성사시키며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새로운 인연을 맺은 모든 분께 따뜻한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만남이 서로의 삶에 특별한 시작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미혼남녀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만남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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