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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산림인접 화목보일러 사용자에 재처리용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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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9. 21. 14:31

예산군, 산림인접지 화목보일러 사용자에 재처리용기 130개 보급
예산군 산림인접지 화목보일러 사용자에 보급하는 재처리용기.
충남 예산군이 산불 예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자들에게 재처리용기를 지원한다. 군은 총 205만원의 예산을 들여 재처리용기를 제작, 산림인접지 화목보일러 사용자 130명에게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로 농촌에서 널리 쓰이고 있으나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 속 불씨가 남아있을 경우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특히 가을철처럼 건조한 시기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이번 보급 사업을 통해 재 속 불씨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산불 예방과 주민 안전 확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재 속에는 장시간 불씨가 남아있어 부주의할 경우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며 "재처리용기 보급이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재처리용기 지원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확보된 명단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산림녹지과 산림보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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