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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 20일 김천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일원에서 500여 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경상북도 시니어 모델 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을의 문턱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는 4부 구성으로 진행됐다. 김천시장의 환영사와 내빈 축사를 시작으로 전통의 멋을 담은 한복 쇼, 세련미가 돋보이는 현대 의상 쇼, 다채로운 매력의 갈라 쇼가 이어졌다.
무대에 선 시니어 모델들은 각자의 개성과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프로 모델 못지않은 런웨이를 펼쳐 보였다.
본행사 전 워킹 체험, 노래자랑, 패션 스타일 추천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피날레 퍼레이드에서는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패션쇼 무대는 김천시립교향악단 목관 5중주와 소프라노 성악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처용무 공연과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문화 향연으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제2회 경상북도 시니어모델 선발대회'의 연장선에서 마련됐으며,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더했다.
배낙호 시장은 "여름과 가을이 맞닿은 계절에, 고전의 멋과 현대적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 무대 위에서 시니어모델들의 꿈과 도전이 빛났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