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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인텔, ‘AI 인프라·개인용 컴퓨팅’ 공동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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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9. 22. 10:01

[사진자료] 엔비디아, AI 인프라·개인용 컴퓨팅 공동 개발 위해 인텔과 협력
/엔비디아
엔비디아와 인텔이 여러 세대에 걸쳐 맞춤형 데이터센터와 PC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하이퍼스케일, 엔터프라이즈, 소비자 시장 전반의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양사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네트워크 기술 'NV링크'를 통해 아키텍처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의 AI 및 가속 컴퓨팅 역량과 인텔의 CPU 기술, x86 생태계를 결합해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인텔이 엔비디아 맞춤형 x86 CPU를 제작하고, 엔비디아는 이를 자사 AI 인프라 플랫폼에 통합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용 컴퓨팅 분야에서는 인텔이 엔비디아 RTX GPU 칩렛을 결합한 x86 시스템 온 칩을 개발해 선보인다. 새로운 x86 RTX SoC는 세계 최고 수준의 CPU와 GPU 통합을 요구하는 다양한 PC에 탑재될 전망이다.

앞서 엔비디아는 인텔 보통주에 주당 23.28달러의 매입가로 총 5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거래 종결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는 새로운 산업 혁명을 주도하며 실리콘부터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컴퓨팅 스택의 모든 계층을 재창조하고 있다"며 "양사는 함께 생태계를 확장하고, 차세대 컴퓨팅 시대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인텔의 선도적인 데이터센터, 클라이언트 컴퓨팅 플랫폼은 우리의 공정 기술, 제조 역량, 첨단 패키징 기술과 결합돼 엔비디아의 AI와 가속 컴퓨팅 리더십을 강화하며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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