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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4%대 급등에 사상 최고치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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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9. 22. 10:33

뉴욕증시 최고가·삼전 급등에
힘입어 장중 3481선 돌파
상승 출발하는 코스피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22일 오전 삼성전자 강세와 뉴욕증시 랠리 영향으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34포인트(0.74%) 오른 3470.58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481.96까지 오르며 지난 19일 기록한 직전 장중 최고치(3467.89)를 넘어서기도 했다.

지수는 3463.84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956억원, 기관은 21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889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N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4%대 급등, 8만3500원에서 거래되며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 호조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와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표 AI주 엔디비아(NDVIA)가 0.24% 오르고, 애플은 아이폰17 판매 호조 기대에 3.2% 상승하는 등 기술주 강세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중국 정상이 만날 것이란 기대감도 매수세를 부추겼다.

한편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4.89%), SK하이닉스(0.14%), LG에너지솔루션(0.86%), 삼성전자우(3.89%), 현대차(1.64%), HD현대중공업(1.42%), 기아(0.4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7%)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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