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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물가 잡는다”…부천시, 사과·소고기 등 70개 품목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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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9. 22. 14:00

내달 9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 운영
지방사진3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이 지난해 9월 13일 추석물가 점검을 위해 들른 원종종합시장에서 사과를 구매하고 있다. /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서민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한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9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 동안 물가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성수품 가격 동향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우선 배, 소고기 등 주요 성수품 21개를 포함한 총 70개 품목 가격을 집중 점검·관리한다. 구체적으로는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살펴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부당 요금을 막기 위한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하겠다는 게 핵심 골자다.

이와 함께 추석 제수용·선물용 식품 위생 상태와 원산지 표시도 집중적으로 단속해 시민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부천시 착한가격업소 63곳을 이용하면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사 연계 혜택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관내 18개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상인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이용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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