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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9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 동안 물가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성수품 가격 동향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우선 배, 소고기 등 주요 성수품 21개를 포함한 총 70개 품목 가격을 집중 점검·관리한다. 구체적으로는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살펴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부당 요금을 막기 위한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하겠다는 게 핵심 골자다.
이와 함께 추석 제수용·선물용 식품 위생 상태와 원산지 표시도 집중적으로 단속해 시민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부천시 착한가격업소 63곳을 이용하면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사 연계 혜택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관내 18개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상인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이용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