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구조 개선 차원…주주환원책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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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은 오는 24일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분을 시작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구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리딩투자증권은 신주의 10%는 정관 제10조에 의거해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우선 배정하고, 잔여주식은 지난달 29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소유주식 1주당 0.5136577주의 비율로 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확정 발행가는 500원이며, 주주 외 제3자에 대한 실권주 발행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리딩투자증권은 우리사주조합원 및 구주주의 청약 후 발생하는 청약 미달 잔여주식과 단수주식에 대해서는 미발행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1주당 배정비율은 변경될 수 있다.
리딩투자증권 측은 이번 유상증자와 관련해 자본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상환전환우선주 상환 및 소각을 통해 신용등급 평가절하 요인을 제거하고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유상증자 이후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정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보통주 배당률을 높이고, 매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유동성 확보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40% 내외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배정해, 자기자본 확장과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본구조 개선을 마무리해 성공적인 IPO 추진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