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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시민안전·물가안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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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9. 23. 09:08

연휴기간 중 1일 48명씩 총 9개 반, 337명 근무반 편성·운영
부천시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오른쪽)이 22일 시청 창의실에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또 응급환자 발생에 대한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도 연휴 기간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은 전날 시청 창의실에서 부시장, 국장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부천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시민안전, 보건의료, 물가안정, 청소대책 등 9개 민생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재난·재해 상황 대응 △생활쓰레기 수거 △응급 의료지원 △비상급수 △주정차지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일 48명씩 총 9개 반 337명으로 근무반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연휴 기간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하며 화재와 호우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 우려가 있을 시 긴급 재난문자 발송 등 초기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이번 추석 연휴가 개천절과 한글날을 포함해 7일간 이어지는 만큼, 생활폐기물 수거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이 예상돼 시는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생활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활폐기물은 다음달 4일, 5일, 8일, 9일에 정상 수거하며, 청소대책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응급·당직의료기관'과 '당직약국'도 지정해 의료공백 없이 운영한다. 명단은 응급의료포털과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부천시는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조 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는 7일간 이어지는 만큼,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재난안전, 응급의료, 생활쓰레기 수거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는 더욱 긴장감을 느끼고, 공직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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