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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안유화의 경제투자론’ 운영. / 유튜브 채널 ‘안유화의 경제투자론’ 캡처 |
국내 대표 국제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안유화 교수가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고 미래의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책 『더 플로(THE FLOW)』를 출간했다.
책 제목처럼 “시대의 운명을 내다본 사람이 부를 거머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안유화 교수는 한국, 중국,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주요 국가를 오가며 경제와 금융을 연구해 온 전문가다.
이번 책은 그가 수년간의 연구와 강연을 통해 축적한 핵심 내용을 집대성한 것으로, ‘안유화 독서투자클럽 10기’와 ‘제1회 투시경 라이브 강연’에서 전했던 주요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그는 책에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산 관리와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한다. 인플레이션을 헤지하고, 늘어난 기대수명에 맞춰 은퇴 이후까지 안정적인 삶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자본은 항상 미래를 이끌어갈 산업과 국가로 몰리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의 방향성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안 교수는 시대 흐름을 읽기 위해 두 가지 핵심 키워드에 주목한다. 첫째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G2 간의 경쟁 구도다. 그는 미·중 갈등이 단순한 경제 대립을 넘어 복잡한 이해관계를 얽으며 국제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둘째는 MZ세대가 주도하는 ‘도파민 경제’다. MZ세대는 기성세대와 달리 현실속 자아보다 가상세계 속의 자신을 더 중시하며, 이들의 소비 패턴이 산업의 큰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시대 흐름을 읽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투자가 필연적인 이유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ROE(자기자본이익률) 공식을 활용해 기업과 국가의 성장 가능성을 진단하고 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50년 주기의 경기순환 이론인 ‘콘드라티예프 파동’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경제 흐름을 분석하며 미국과 중국의 경제를 비교한다. 4부에서는 정치경제학적 해석을 더해 중국 경제의 성장과 그 의미를 탐구한다. 이어 5부에서는 미·중 갈등 속에서 한국이 취해야 할 전략적 대응 방향을 다루고, 6부에서는 MZ세대가 중심이 될 ‘도파민 경제’와 다가올 여섯 번째 혁신 기술을 전망한다.
안 교수는 “투자의 본질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리스크 테이킹’에 있다”며 “자본이 향할 곳을 정확히 읽고 과감하게 투자해야 부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안 교수는 중국 지린성 출신으로 길림화공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재무론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옌볜대학교 교수로 재직했고, 2008년부터 7년간 한국 자본시장연구원에서 국제 금융을 연구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에서 재무론·투자론 및 중국 자본시장 실무를 가르쳤으며, 미국 어바인대학교(University of Irvine) 총장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장기간 중국증권행정연구원(CSAI) 원장을 맡으며 한·중 양국 정부의 경제·금융 협력 연구와 자문을 수행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외교부 경제분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정책 자문 역할을 이어왔다. 주요 연구 분야는 국제 금융, 기업 재무(IPO·M&A·PEF), 자산 투자, 핀테크, 블록체인, 메타버스 금융 등이다.
또한 방송과 강연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경제TV에서 '안유화쇼'를 진행했다. 유튜브 채널 ‘안유화의 경제투자론’을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온라인·오프라인 강연 플랫폼인 ‘안유화 독서투자클럽’도 진행했다. 현재 매일경제 ‘디지털자산․AI 융합 최고위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안 교수는 “특정 국가와 민족의 경계를 넘어 세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글로벌 시각에서 경제를 바라보고 싶다”며 “이 책이 독자들이 미래의 흐름을 읽고 부의 기회를 잡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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