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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는 도내 중소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도비 290억원 등 총 443억 7000만원을 투입, 지상 6·지하 1층에 연면적 6675.57㎡ 규모로 설립했다. 센터 내에는 테스트베드 장비 시연 공간, 교육장, 기업 입주 공간 등을 설치했고, 5∼6층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의 강소특구 전담 부서가 입주해 있다.
주요 구축 장비로는 기업이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비전 검사 장비와 수치 제어 가공기, 사출 성형 장비 등 테스트베드 장비 32종이 있다.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주요 사업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활용 현장 적용 가능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 및 보급 △실제 제조 환경과 유사한 테스트베드 구축, 기업 개발 기술 실증 및 검증 지원 등이다.
또 기업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기술 지원 및 컨설팅 등도 지원하며, 스마트 제조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추후에는 △제조 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클라우드 통합 시스템 운영 △기업 AI 전환 지원 강화 △중소·중견기업 AI 제조 공정 전환 스마트 공장 지원 △소기업형 스마트 공장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본격 가동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 및 협업 네트워킹 강화,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신규 사업 기획 및 확대를 위한 플랫폼 제공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제조업 비중이 52%나 되는 제조업 중심지이지만, 제조업 성장률은 2000년대 10% 수준에서 근래에는 3%까지 떨어져, AI 전환을 통한 제조업 혁신은 필수전략이 되었다"며 "충남은 2030년 AI 활용률 40%를 목표로 제도와 인프라 마련, 기업 지원과 인력 양성 등 4대 분야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