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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전개... ‘중랑천에 새 생명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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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09. 24. 10:05

수달 서식지 조성 및 생태교란종 제거로 도심 생태계 복원
임직원 40여명 참여, 중랑천 환경정화 활동 실시
사진3_수달 서식지 조성_LX인터내셔널 중랑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LX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이 서울 중랑천 일대에 수달 서식지 조성 작업을 하고 있다./LX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은 사내 봉사단 LEXT를 비롯한 임직원 40여명과 함께 서울 중랑천 일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의 서식지 조성과 주변 환경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

중랑천(약 34.6km)은 경기 양주시에서 시작해 서울 도심을 지나 한강으로 합류하는 대표 지류로, 다양한 조류,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등이 서식하며 이동하는 생태적 요충지다. LX인터내셔널은 수달의 서식 환경을 분석하고 개선하기 위해 무인 관찰 카메라를 설치하고, 나무 성장을 방해하거나 고사시키는 가시박과 환삼덩쿨 등 생태교란종을 제거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사랑의열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중랑천 생태계보전구역을 조성하며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수달 3마리를 비롯해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향후 3년간 지속적인 생태계 보호 및 서식지 조성 활동을 실시하며, 매년 발행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권철 LX인터내셔널 사내봉사단장은 "모니터링 결과 다양한 어류, 식물, 포유류 등 생물들이 중랑천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중랑천에 새 생명이 흐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생물다양성과 환경 보전 활동을 이어가며, 미래세대가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자연환경 구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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