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갈비·전까지 한 상에…12첩 반상
1인 가구·외국인 수요 정조준
|
2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은 9칸 전용 용기에 흑미밥·김치볶음밥·고구마밥 3종과 함께 고추장갈비양념제육, 너비아니구이, 잡채, 삼색나물, 모둠전 등을 풍성하게 담았다. 후식으로는 콩가루쑥찹쌀떡까지 구성해 명절 밥상을 그대로 재현했다.
GS25는 매년 명절 시즌 한정 도시락을 출시해왔다. 지난해 추석 '추석소불고기전골도시락', 올해 설 '혜자로운명절도시락'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도시락 매출이 전주 대비 32.1% 늘며 1인 가구·외국인 고객의 명절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 추석에는 밥과 반찬을 다양화하고 후식까지 추가해 '혜자로움'을 강화, 고객 만족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홍혜승 GS25 도시락 MD는 "명절 도시락은 매년 높은 관심을 받으며 GS25 대표 시즌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 도시락은 물가 부담 속에서도 고객이 든든하고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했다.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상품 기획을 통해 시즌 한정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표 상품인 '한가위 11찬 도시락'은 달짝지근한 특제 소스로 구워낸 떡갈비를 비롯해 오미산적, 표고버섯전, 부추전, 김치전 4종과 고사리·시금치 등 나물, 떡까지 더해 명절 밥상의 풍성함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외에도 동그랑땡, 깻잎전, 오미산적 등 다양한 전을 푸짐하게 구성한 '모둠전'과 '돼지 갈비' 단품 도시락도 선보인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추석 연휴를 맞아 1인 가구 고객들도 집밥 같은 명절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간편식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간편식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색찬란풍성한상도시락은 혼자 추석 음식을 챙겨야 하는 '셀프 명절족'들과 '낮은 가격과 대용량'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만들어졌다.
이에 지난 추석 선보였던 도시락보다 400원 저렴하게 판매, 소불고기를 메인으로 한 모둠전과 나물 등 총 12가지 반찬으로 구성해 한상차림을 옮겨놓은 듯한 도시락을 만들었다.
세븐일레븐은 또 '혼추족'을 위한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세트도 기획했다. 갈비탕, 떡국, 송편을 단품 또는 소포장 세트로 내놔 명절 간편식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온라인 사전 예약 채널을 통해 점포 픽업 서비스도 강화했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추석 긴 연휴가 오히려 소비자 끼니 해결에는 다소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에 지난 추석 도시락에 대한 고객 목소리를 듣고 부담 없는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맛과 품질은 물론 가격까지 만족시키는 간편식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
'추석명절큰.Zip'도시락은 명절날 큰집에서 먹던 명절상을 도시락 하나에 압축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잡채, 불고기 등 명절 대표음식을 메인으로 하고, 동그랑땡, 닭가슴살두부전, 해물파전, 고추장새우볶음, 도라지, 시금치 등 총 12가지 반찬으로 푸짐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추석보름달한판'은 명절 대표 음식으로 한판을 구성했다. 잡채, 불고기, 동그랑땡, 닭가슴살두부전, 김치전, 해물파전 황태채무침, 3색나물, 볶음김치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명절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다.
유영민 이마트24 도시락MD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만 만나볼 수 있는 편의점 명절 도시락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고향 방문이나 여행 후 휴식을 즐기는 고객들이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