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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시대, 미생물다양성 연구자의 역할과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일본·중국·태국의 국외 전문가 4명과 국내 전문가 4명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고, 연구기관, 대학,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의 다이 위청(Yu-Cheng Dai) 북경임업대 교수는 '전 세계 균류 연구의 확장과 다양성 연구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왕 신우(Xinyu Wang) 쿤밍식물학연구소 박사는 '지의류 다양성의 발견과 기후변화로 인한 보전의 필요성'을 일본의 마츠우라 유(Yu Matsuura) 류큐대 교수는 '변화하는 시대, 숙주와 공생체 진화 관계의 새로운 단서를 제시'하고 태국의 판니다 쿤남웡(Pannida Khunnamwong) 까셋삿대 교수는 '다양한 기후환경에서 효모의 환경적 활용 잠재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서울대 임영운 교수, 인하대 조장천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미생물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종합 토론 시간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참가자들은 연구의 가치, 보전과 활용 가능성,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시대 미생물 다양성 연구의 의미를 함께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